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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투자’ 앰코에 재생에너지 확보 지원

전남광주시가 3조원 규모 반도체 투자를 추진하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반도체 투자’ 앰코에 재생에너지 확보 지원

‘반도체 투자’ 앰코에 재생에너지 확보 지원

전남광주시, 민관협력체계 구축

2026년 10월 27일(화) 21:00

전남광주시청전경

전남광주시가 3조원 규모 반도체 투자를 추진하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남광주시는 27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시장과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 진우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RE100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앰코의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에 필요한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강화되고 있는 탄소배출 감축 요구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산업은 생산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데다 글로벌 고객사들이 협력업체에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공급망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전남광주시는 이같은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 여건을 기업 투자와 연결하고, 발전사업자와 전력 수요기업 사이의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거나 관리하는 농어촌 유휴부지 등을 조사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한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발전사업자와 재생에너지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연결하고, 전력 조달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앰코는 공장 운영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수요와 공급 조건 등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전력 확보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전남광주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절차와 제도적 지원을 담당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 유치 이후에도 생산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경영 여건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체분석했다.

앞서 전남광주시는 앰코의 공장 증설 과정에서 제기된 폐수처리 문제를 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재생에너지 조달 문제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앰코의 추가 투자뿐 아니라 향후 지역에 들어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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