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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남도, 내년 국비 1.6조 추가 확보 총력전

경남도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국비 1,600억원 추가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경남도, 내년 국비 1.6조 추가 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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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국비 1,600억원 추가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서울본부에 국비확보 국회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한 달간 운영되는 국회상황실은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조정실장이 상황실장을 맡고 국비전략팀과 서울본부, 재정협력관, 국회협력관 등이 참여해 국회와 도를 잇는 국비 확보 지휘부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도는 상황실 가동과 함께 주요 국비사업 반영을 위한 국회 방문도 본격화하고 있다.

박일웅 행정부지사가 기획예산처와 국회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한 데 이어 이영일 정책특별보좌관도 국회를 찾아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2일에는 최만림 혁신성장부지사가, 9일에는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국회를 방문해 막바지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남도가 추가 확보에 주력하는 사업은 지역 교통망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 항만 경쟁력 강화 분야다.

주요 사업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거제~통영 고속도로'를 비롯해 지난 8월 말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국도·국지도 9개 노선 건설 등이다.

또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첨단항공엔진용 소재부품 자립화를 위한 시제조·시험평가 기반 구축'과 진해신항의 스마트항만 운영 기반이 될 '스마트항만 MRO 교육센터 설립 타당성조사' 예산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정부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11조6,811억원을 확보했지만,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가 예산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가 전액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내년에 반드시 착수해야 할 사업들의 예산 확보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국회 예산심사에서 30여개 사업에 국비 1,600여억 원 증액을 추진해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인 11조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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