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내년도 예산 확보 총력전 나섰다.
민주당-영광군 ‘원팀’ 가동…민선9기 첫 당정협의회 열어
국·시비 4000억 여원 요청·미래 산업 현안·제도개선도 논의
장세일 군수 “영광 100년 좌우…예산도 미래산업도 선점”
2026년 08월 25일(화) 19:45
25일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와 영광군이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공동대응키로 했다.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광군청 제공>
영광군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비·시비 확보전에 나섰다.
내년도 예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집행되는 만큼 예산 국비·시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영광군의 미래 성장 기반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영광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제1차 더불어민주당-영광군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지역위원회와 영광군은 내년도 정부와 통합특별시 예산 반영과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장세일 군수, 박원종 시의회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 김강헌 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조일영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영광군은 이날 국비사업 14건 2549억원, 시비사업 10건 1883억원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현안 7건, 제도개선 과제 5건 등 총 36건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영광군 노후상수관망 정비 523억원 ▲국도 23호선 영광~함평 신광 위험도로 개선 512억 원교육혁신 선도지역 사업 100억 원 등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현안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한, 수전해 기술실증 연계형 수소도시 조성 400억원과 백수 해안노을 관광지 조성 294억원 등 영광군의 주요 미래 전략, 관광사업 등도 주요 사업으로 건의됐다.
영광군은 특히 예산 확보 노력에 그치지 않고, 영광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 과제 등에도 민주당 차원의 전방위 노력을 요청했다.
우선 영광군이 재생에너지 수도로의 발돋움을 위해 햇빛·바람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전력계통 확대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해상 군사훈련구역 해제 등을 요구했다.
이밖에 발전소 주변지역 기본지원사업비 단가 현실화와 지역자원 시설세 세율 인상, 사용후 핵연료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을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는 영광군이 원전과 태양광, 해상풍력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 생산기반을 갖추고 국가 전력공급에 기여해 온 만큼, 에너지 생산에 따른 이익이 지역과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장세일 영광군수의 의지로 풀이된다.
장 군수는 “내년도 국비와 시비 예산 확보는 미래 영광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한 첫 걸음”이라면서 “당과 군이 역할을 나눠 정부 예산안과 통합특별시 예산안 편성부터 국회와 지방의회 최종 예산심의까지 단계별로 대응해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영광=이용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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