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李대통령, 인도 이어 베트남 국빈방문…22일 또럼 주석과 정상회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베트남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정부는 중동 전쟁 등 불확실한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 양국 간 에너지 안보...

李대통령, 인도 이어 베트남 국빈방문…22일 또럼 주석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 이달 초 출범한 베트남 신지도부의 첫 국빈 초청 행사다.

베트남은 중국·미국에 이은 우리나라 3대 교역 국가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교역액이 946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였고 지난해까지 한국이 베트남에 투자한 액수는 568억 달러,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은 1만여 개에 달한다.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전은 우리가 부품·소재를 보내면 베트남이 완제품을 생산하는 협업 체제로 우리나라 제조업 밸류 체인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 대통령은 22일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오후엔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To Lam)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갖는다.

23일에는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연속 회동하고 오후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이어 24일 또 럼 서기장과 베트남 문화 유적인 탕롱 황성을 방문하는 친교 일정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은 베트남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럼 서기장과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최상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이달 초 취임한 흥 총리를 비롯한 베트남 새 지도부 전원과 교류해 양국 간 장기적·안정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도 있다.

청와대는 “아세안을 넘어 글로벌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최상의 파트너십 구축”이라고 베트남 국빈 방문 의미를 전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순방 전 브리핑에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천500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하고 상호 관심 품목 관련 교역 활성화 조치에 대해서 공조할 것”이라며 “인프라, 원전 등 국가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 베트남과 호혜적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은 민·관 양쪽에서 양국 간 전략적 경제 협력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베트남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정부는 중동 전쟁 등 불확실한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 양국 간 에너지 안보 강화, 핵심광물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호혜적 파트너십 구축은 물론 동남신도시(1조1천억원 규모)와 빈 신공항(1천27억원 규모) 등 베트남의 국책 인프라 사업 참여 의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