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명스피돔 덕에 체육복지 혜택을 받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사행성 이미지, 교통 불편과 혼잡 등을 오랜 기간 참아왔지만 주민 환원은 '새발의 피'라는 지적입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륜공원 스포츠센터'는 당초 140억 원 예산이 투입된 고객편의시설로 허가 받았습니다.
경륜장과 부대시설에 한해 입지 가능하단 조항 때문인데, 우여곡절 끝에 시민체육시설로 거듭나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운동을 즐기게 됐습니다.
[김순환 / 경기도 광명시: 날은 덥고 해서 그만 가자고 했는데 어제 (요가를) 해보니까 선생님들도 굉장히 부드럽고 (강의)하는 게 우리에 맞춰서 잘하시더라구요.]
【스탠딩】
스포츠센터 건립은 환영하지만 이 시설 하나만으로 그동안의 지역공헌이 충분했느냐의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경륜 핵심인 스피돔은 광명에 뒀지만 정작 '본장혜택'보단 오히려 역차별을 받아 왔습니다.
2023년 레저세를 732억 원 징수했지만 징수교부금 등 광명시 혜택은 68억 원에 불과합니다.
9.3% 비율에 그치는데 그나마도 매년 줄고 있습니다.
반면 수원 등 장외 발매소가 있는 시군은 200억을 징수하고도 약 60억 원, 30% 가까이 받고 있어 역차별 논란이 큽니다.
[박승원 / 광명시장: 레저세 조정교부금 제도를 개선해서 본장 있는 지방정부에게 좀 더 재정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의회도 일찌감치 광명시 권리찾기에 나섰습니다.
[이형덕 / 광명시의회 의장: 30%는 얘기를 했지만 20% 이상은 지금 혜택이 돌아와야 되지 않을까. 그러려면 반드시 사실은 지방재정법이던가요. 그 내용들이 개정이 돼야만 되지 않을까 싶어요.]
2022년부터 문제 제기에 나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레저세 20%를 조정교부금으로 배분하자며 발의한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지현, VJ박치호 / 영상편집: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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