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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흑과백②-흑] 네이버, 검색·쇼핑·지도 연계 '에이전트 N' 구현

두번째 산업계 대결은 '네이버' 대 '카카오'의 AI 서비스 전쟁이다. 이중 팀 네이버의 전략을 파악한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에이전틱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쟁을 펼친다. AI로 사용자의...

[흑과백②-흑] 네이버, 검색·쇼핑·지도 연계 '에이전트 N' 구현

<흑과백> 두번째 산업계 대결은 '네이버' 대 '카카오'의 AI 서비스 전쟁이다.  이중 <흑>팀 네이버의 전략을 파악한다./ <편집자 주>

네이버, 카카오 로고.

네이버와 카카오가 '에이전틱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쟁을 펼친다. AI로 사용자의 플랫폼·애플리케이션(앱) 이용 패턴을 분석해 검색·쇼핑·대화 등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며 플랫폼 및 앱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21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에 에이전틱 AI를 접목한 '에이전트N' 구축에 나선다.

네이버는 올해 검색·쇼핑·지도 등 주요 서비스를 통합한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전트N'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전트 N은 지난해 '온서비스 AI' 전략을 바탕으로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네이버1784 사옥 로비.[사진=임종성 기자]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3월 생성형 AI를 활용해 검색 결과 요약, 콘텐츠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브리핑'을 선보였다. AI 브리핑은 출시 이후 15글자 이상의 '롱테일 쿼리' 이용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기존 질의와 연결된 후속 질문 클릭수도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 검색 쿼리(질문) 대비 20%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이용자 3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서치 플랫폼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네이버는 올해 AI 브리핑의 적용 범위를 현재 수준의 2배까지 확대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AI 브리핑 유형에 '이미지형'과 '멀티출처 즉답형' 등을 도입하는 등 적용 주제를 넓히고 답변 형태를 정교하게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통합검색에 AI 에이전트를 접목한 'AI탭'을 선보이며 검색 환경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AI탭은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이해해 쇼핑·지도·금융 등 네이버 서비스별 버티컬 에이전트를 호출해 검색에서 예약·구매·결제 등 행동으로 연계하는 서비스다.

이에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AI 에이전트'를 베타 출시했다. 쇼핑 AI 에이전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쇼핑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 검증 체계를 지녔다. 이를 바탕으로 구매 이력, 검색 패턴 등을 분석해 이용자에게 상품과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교통 현황, 길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와 사업자·매장 정보, 매장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레이스' 영역에도 로컬 에이전트를 접목시키는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네이버]

네이버는 AI 인프라도 지속 확장한다. 네이버는 AI 모델의 작동을 위해 각 세종·춘천 등 데이터센터에 매년 수만장의 GPU를 추가 설치 중이다. 올해 GPU 확보를 위해 1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검색, 쇼핑, 결제, 예약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한 생태계 안에서 운영하고 있어 AI 에이전트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AI 기술이 검색 광고, 커머스, 로컬 비즈니스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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