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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휴온스글로벌 "주주 설득하겠다"…휴온스·휴온스랩 합병 간담회 개최

휴온스글로벌이 휴온스와 휴온스랩 합병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주주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열며 주주 소통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글로벌 "주주 설득하겠다"…휴온스·휴온스랩 합병 간담회 개최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합병 관련 주주 간담회 [출처=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이 휴온스와 휴온스랩 합병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주주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열며 주주 소통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글로벌은 4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과 관련한 주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회사 합병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궁금증과 우려 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합병 비율의 적정성과 그룹의 바이오 사업 성장 전략 등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으며, 회사 측은 관련 수치와 근거를 제시하며 답변에 나섰다.

◆휴온스글로벌 "합병 불가피, 주주 뜻 따를 것"

휴온스글로벌은 설명회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갖춘 휴온스가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휴온스랩을 흡수하는 것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합병 이후 휴온스는 제약·바이오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비중을 확대해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 강화에 나설 수 있으며, 자본잠식 상태인 휴온스랩은 안정적인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합병가액 산정 기준과 합병 일정 등에 대한 질의에도 답변하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7월 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회사 합병과 관련한 휴온스글로벌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감사위원 선임·해임 안건과 유사하게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자회사 중복상장과 관련해 대주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3% 룰' 적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최종 가이드라인을 따르겠다는 방침이다.

◆일반주주 환원책도 검토…추후 공개

휴온스글로벌은 일반주주 대상 환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간담회 참석 주주들에게 일반주주 대표 선출을 요청했으며, 향후 주주 대표와의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합병으로 휴온스글로벌이 받게 되는 합병 신주 일부를 대주주와 자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에게 현물배당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환원 규모는 휴온스글로벌의 재무 상황을 고려해 결정되며, 소액주주 대표와의 협의와 특별위원회 검토,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이번 주주 간담회와 오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소수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의 의견이 왜곡 없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투명한 경영과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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