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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기영 KGM 대표 “영업익 1000억·배당 목표...SE10은 쏘렌토·싼타페급...

KG그룹은 최근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를 인수하고 자동차 제조부터 유통과 IT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시장 대응력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황기영 KGM 대표 “영업익 1000억·배당 목표...SE10은 쏘렌토·싼타페급...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올해는 적어도 영업이익을 1000억원 이상 낼 것입니다.”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가 1일 강원 평창 모나용평에서 열린 튜닝 페스티벌 시즌 2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외형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KG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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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가 1일 강원 평창 모나용평에서 열린 튜닝 페스티벌 시즌 2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외형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 KG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고 이듬해 사명을 변경한 후 성장세를 이어왔다. 빠르게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매출액 4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황 대표는 KGM 출범 이후 성과에 대해 “외형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질적으로 성장했고 재무적인 지표를 개선했다”며 “그동안 비효율적인 부분을 플러스로 돌려놓았고, 이제는 판매 대수를 늘리고 신시장을 개척해 외형을 키워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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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동안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50억원, 123억원, 53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적어도 1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낼 것”이라며 “그동안 못했던 주주 배당도 고려하고 있고, 이러한 것들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매출 5조에 영업이익 1000억원이면 영업이익률 2%로 미약하고, 신차를 개발해서 판매하는 데 투자비가 많게는 3000~4000억원인데 지금 그걸 못 벌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기고 영업이익률 5~10%를 내기 위해 잘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KGM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차가 있다. 경영난으로 신차 출시가 불가능할 거란 우려 속에 탄생한 토레스는 사전 예약 첫날 1만2000대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후 출시한 액티언은 1만6133대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1월 인도를 시작한 무쏘 역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KGM은 올해 1~2월 기준 국내 픽업 시장 점유율 약 85%를 차지하며 픽업 명가의 위상을 입증하는 동시에 국내 픽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황 대표는 “신형 무쏘가 출시된 이후 판매 신장을 하고 있고, 1월부터 대기 고객들이 1000명씩 있다”며 “5월이 되면 신차 효과가 빠질 수 있지만, 이번 튜닝 페스티벌이 도화선이 돼서 인기를 지속하려고 하고 있다”고 무쏘 판매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UCI MTB 월드시리즈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데 바이크든 자동차든, 바이크를 자동차에 싣고 와서 즐기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후원했다”며 “MTB가 익스트림 스포츠라고 하는데 우리 차량을 운행하는 조건들을 보면 이미지에 맞는 거 같다”고 했다.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인 SE10(프로젝트명)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KGM 포워드 전략에 따라 KGM은 오는 2030년까지 7대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 모델이 SE10으로, 체리자동차의 T2X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다고 알려졌다.

황 대표는 “하이브리드차를 타는 고객들에 어필할 수 있게 사양과 가격을 설정할 것”이라며 “가격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하는 게 맞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나 싼타페와 비교해서 적정한 가격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었던 게 가격 때문에 그런데, 전기차 보조금이나 하이브리드 혜택을 못 받기 때문”이라며 “가격으로 승부해야 하기 때문에 재료비와 조립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케이카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KG그룹은 최근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를 인수하고 자동차 제조부터 유통과 IT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시장 대응력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는 “아직 케이카에 대한 정보를 받지 않았지만, 중고차와 신차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실사가 끝나면 논의하면서 협업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신차로 바꿀 때 잔존가치를 얼마나 유지하면서 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느냐는 게 가장 큰 포인트”라고 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았으나 중고차를 연계해서 상품을 구상하는 등 협업할 수 있겠다고 보고 있다”며 “중고차를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수리라든지 부품 교환이라든지 이러한 부분들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확대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는 동시에 헝가리와 독일 등에서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작년 수출 물량은 직전 연도 대비 12.7% 늘어난 7만286대로,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저희가 살길은 수출로, 신시장 발굴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시장을 넓혀나가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며 “신시장을 작업하는 곳들이 있는데, 상대하고 니즈가 맞아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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