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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율 1500원대 이틀째… 코스피 5780선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500원대에서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지켰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장중 58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환율 1500원대 이틀째… 코스피 5780선 강보합 마감

신한은행 딜링룸 [사진=신한은행]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500원대에서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지켰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장중 58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7.98포인트(0.31%) 오른 5781.2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7.25포인트(0.99%) 오른 5820.47로 출발해 장중 5800선 위에서 움직였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수급은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2091억원, 414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조6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 상단이 눌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렸다.

코스닥은 더 강했다. 코스닥지수는 18.04포인트(1.58%) 오른 1161.52에 장을 마쳤다. 삼천당제약은 14.09% 오른 90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500.6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환율이 이틀 연속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던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고환율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진정과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일부 투자심리를 떠받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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