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다. [몬테레이(멕시코)=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32강 탈락’의 벼랑 끝까지 내몰려 있는 가운데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연봉이 약 38억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연봉만 놓고 보면 전 세계 축구 사령탑 중 ‘전체 16위’로 상위권에 속한다는 분석이다.
27일 글로벌 스포츠 연봉 분석 전문매체인 ‘샐러리 리크스’가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48개국 감독들의 연봉 추정 순위를 보면 홍 감독의 연봉 추정치는 216만유로(한화 약 38억원)에 달한다. 이번 월드컵 출전국 감독 48명 중 16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기존에 대한축구협회 선임 당시 언론에 알려졌던 20억원대 추정치의 두 배 가까이를 웃돈다.
홍 감독보다 연봉 추정치가 낮은 감독들 중에선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국가도 적지 않다. 이집트(15만5000유로), 호주(60만5000유로), 코트디부아르(82만유로), 남아프리카공화국(90만유로) 등이다.
특히, 홍 감독의 연봉 추정치는 이웃나라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82만1000유로보다 2배 이상 많다. 모리야스 감독은 연봉 순위 29위에 올랐다. 32강 탈락의 비참한 위기 상황에 몰려 있는 홍명보 감독의 연봉 추정치가 32강에 선착한 모리야스 감독보다 2.5배 가량 된다는 사실에 국민들이 또다른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샐러리 리크스는 “연봉 추정 순위는 공개된 계약서와 각국 축구협회 자료, 신뢰할 만한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산정했다”며 “이 액수는 성과 보너스, 자격 획득 보상 등의 인센티브는 포함하지 않은 순수 ‘기본 연봉’만을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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