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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홈플러스 매각 착수…대구·경북 영업점 9곳 포함

홈플러스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대형마트 사업부문 인수합병(M&A)과 폐점 점포 부동산 매각에 나선다.

홈플러스 매각 착수…대구·경북 영업점 9곳 포함

전국 67개 점포·본사·온라인사업 영업양수도 추진

폐점한 대구상인·경산·포항점은 토지·건물 개별 매각

▲ 홈플러스 재개장 첫날인 지난달 13일 오전 홈플러스 대구성서점 앞에 정상영업 안내문이 걸려있다. 경북일보DB

홈플러스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대형마트 사업부문 인수합병(M&A)과 폐점 점포 부동산 매각에 나선다.

17일 홈플러스와 마트노조 대경본부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에 따라 본사와 온라인 사업 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곳과 폐점 점포 가운데 자가점포 19곳의 부동산 매각에 착수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현재 영업 중인 남대구·수성·성서·칠곡점과 경북 경주·문경·안동·영주·구미점이 포함됐다.

폐점한 자가점포 19곳 중에서는 대구상인점과 경산·포항점의 땅과 건물을 각각 매각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이달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에 따른 자산 매각과 사업 정상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앞서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NS홈쇼핑에 매각했다. 이어 남아 있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사업부, 본사의 새 주인을 찾는 작업에 돌입한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주 중으로 잠재적 인수후보군에 투자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매각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사와 온라인 사업 부문을 포함한 핵심 점포 67곳은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폐점한 자가점포 19곳은 부동산을 개별 매각한다.

M&A 계약이 체결되면 매각대금을 반영해 회생계획안을 재차 작성한 뒤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매각 결과에 따라 채권자들의 변제 시기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

영업 정상화 작업도 병행한다.

홈플러스는 현재 활용 가능한 자금을 상품 확보에 투입해 지난달 7일 재개장한 67개 핵심점포의 영업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생절차를 통해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를 약 5000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한숨을 돌린 홈플러스가 M&A와 자가점포 매각이라는 첫 단추를 끼우면서 향후 인수후보 확보와 영업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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