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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르무즈서 또 유조선 공격...브렌트유 5개월 만에 최고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규정을 위반한 유조선 2척이 기뢰에 충돌해 운항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르무즈서 또 유조선 공격...브렌트유 5개월 만에 최고치

19일(현지 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규정을 위반한 유조선 2척이 기뢰에 충돌해 운항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 시간) IRGC 공보실은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 남부 통항 구역에서 이란 해군이 부설한 기뢰가 폭발해 규정을 위반한 유조선 2척에 화재가 발생하고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IRGC 해군은 기뢰 부설 구역을 통과하는 것은 불법 행위이며 결국 위반자의 자산 파괴로 이어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이같은 자의적 행동이 계속된다면 관련 석유 회사들은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오만 두쿰에서 동쪽으로 약 121해리(약 224㎞)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과 군 병력이 관련된 사건 발생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UKMTO는 이번 사건이 역내에서 진행 중인 군사 활동의 일환으로 유조선에 군 병력이 접근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 선박 추적 업체 케플러(Kpler)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최소 18척의 선박이 공격을 받았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는 급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선물 가격은 20일 오전 7시 38분 기준 6.58% 급등하며 배럴당 110.48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마지막 거래에서 1.94% 오른 배럴당 111.67달러에 거래돼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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