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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르무즈 통행 재개 기대에 코스피 5% 급등…지역 상장사, 코스피 강세...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7% 넘게 오르며 20만 원선을 회복했고... 회복됐다"며 "반도체 업황 기대와 수급이 맞물리며 지수 반등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

호르무즈 통행 재개 기대에 코스피 5% 급등…지역 상장사, 코스피 강세...

유조선 운항 일부 정상화에 투자심리 회복…올해 6번째 사이드카 발동, 반도체주 상승 주도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8.09포인트(2.27%) 오른 5,768.57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호르무즈 해협 내 유조선 통행이 일부 재개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55포인트(5.04%) 오른 5천925.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천767.1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5천934.35까지 올랐다. 코스닥도 27.44포인트(2.41%) 오른 1천164.38로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0%, S&P500지수는 0.25%, 나스닥종합지수는 0.47% 각각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속에서도 유조선 통행이 일부 재개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3.4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6.21달러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시장은 원유 수송 차질이 전면화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7% 넘게 오르며 20만 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8%대 상승으로 100만 원선을 다시 넘어섰다.

수급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이 3조4천871억 원, 외국인이 1조2천623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조5천944억 원을 순매도했다. 장중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오르면서 오후 2시34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이자 올해 들어 9번째 사이드카 발동이다.

지역 상장사 흐름은 시장 내 온도차를 보였다. 코스피에서는 이수페타시스가 9.45% 상승했고 에스엘(3.81%), 포스코DX(3.04%), 엘앤에프(1.09%)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삼보모터스(-1.49%), 경창산업(-0.97%), 한국피아이엠(-1.44%)이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이어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유조선 통행 재개 소식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며 “반도체 업황 기대와 수급이 맞물리며 지수 반등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하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0.5원 내린 1천483.1원에 마감했다. 이란 사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하락세를 보이고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명환 기자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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