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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남권 재생에너지 빗장 푼다…메가프로젝트 수요 해결될까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생산이 많은 지역에선 전력망이 부족해 생산한 전기를 쓰지도 못하고 버리는 일이 생겨납니다.

호남권 재생에너지 빗장 푼다…메가프로젝트 수요 해결될까

[앵커]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생산이 많은 지역에선 전력망이 부족해 생산한 전기를 쓰지도 못하고 버리는 일이 생겨납니다.

정부가 당장 이런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 모아서 쓸 수 있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곽우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와 비슷한 면적에 태양광 패널이 빽빽하게 들어섰습니다.

이 발전 단지를 포함해 호남권에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는 13GW를 넘어섭니다.

하지만 지난해 전남에서만 80번 넘게 발전기를 강제로 껐습니다.

송배전 시설은 부족한데 발전량이 넘치면 대정전, 블랙아웃 우려가 있어섭니다.

같은 이유로 신규 발전소는 아예 전력망 연결도 막아뒀습니다.

이런 제한을 다음 달부터 풀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김성환/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현재 대기 중인 사업자부터 조속히 접속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도로가 붐비는 시간대에만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식으로 몰리는 시간대에만 발전을 차단하는 '유연 접속'을 시행합니다.

호남에서만 최대 2.6GW 발전량을 추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전력의 임시 저장소 격인 ESS도 확충합니다.

이렇게 생산설비 수용을 늘려나가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거로 정부는 기대합니다.

다만 필요한 전력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현실을 고려하면 임기응변만으론 부족합니다.

[이상준/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건 아니다, 일단은 좀 숨통은 틔어 주겠다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망) 건설은 불가피하다…."]

이번 대책에 전력망 확충까지 병행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100GW 이상 보급한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KBS 뉴스 곽우진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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