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고 시진핑 주석이 밝혔습니다.
트럼프와 시진핑 두 정상은 또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대만과 이란, 인공지능 등 비공개 회담에서 다룬 여러 현안에 대해선 양국의 입장 차가 여전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 부부가 탄 차량이 백악관으로 들어오자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맞이합니다.
상공에선 미 공군 전력이 환영 비행을 했고, 의장대 사열에 시 주석이 엄지를 치켜세우자 트럼프 대통령은 툭 치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합니다.
좋은 회담이었다 만족감을 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협력과 단결을 뜻하는 중국어 단어 '공합'을 거론하며, 친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정말 훌륭한 우정입니다. 상호 존중과 양국 국민의 핵심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한 관계입니다."]
시 주석은 양측 관계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새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무역 합의가 도출됐다, 세계 경제에 희소식이라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진솔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으며, 많은 사안에서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90분간 진행된 비공개 회담 분위기는 달랐던 걸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만 독립에 반대하라고 촉구했고, 이란 전쟁과 관련해선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습니다.
AI 규제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현상 유지를 강조했지만, 시 주석은 통제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미·중 정상은 우크라이나, 중동과 함께 한반도 문제도 논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역시 구체적인 발표가 없어 타협점을 찾지는 못한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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