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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이정선, 통합교육감 선거 출사표

△광주·전남 교육 수준 상향 평준화 △AI·디지털 기반 미래 인재 양성 △5·18 정신과 의(義)를 토대로 한 인성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시도민 참여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학교 중심 교육생태계 조성 등이다. 교육...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이정선, 통합교육감 선거 출사표

30일 이정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 측 제공.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앞두고 치러질 첫 통합교육감 선거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출사표를 던졌다. ‘교육을 통한 지역 생존’을 전면에 내세우며, 통합 이후 교육체제의 방향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정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광주와 전남이 수십 년간 이어온 행정의 경계를 넘어서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교육통합을 통해 국가균형성장의 기반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교육 수장 선출이 아닌 ‘지역 존립을 가르는 선택’으로 규정했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교육이 핵심 대응 수단이 돼야 한다는 인식이다. 이 예비후보는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와 도심의 대형 학교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체제를 구축해 지역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마 명분과 함께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현장 경험과 행정 역량’을 동시에 내세웠다. 순천 출신으로 광주교육대학교 총장과 광주시교육감을 거친 이 예비후보는 “통합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갈등을 조정하고 지역 간 차이를 연결할 수 있는 검증된 교육 전문가”라고 밝혔다. 초대 통합교육감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현직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리더십을 강조한 셈이다.

정책 방향은 ‘교육 대전환’으로 제시됐다. △광주·전남 교육 수준 상향 평준화 △AI·디지털 기반 미래 인재 양성 △5·18 정신과 의(義)를 토대로 한 인성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시도민 참여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학교 중심 교육생태계 조성 등이다.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대응, 공공성 강화라는 세 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국민주권’과 ‘실사구시’를 교육통합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의 주체인 시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실용적 정책으로 통합의 성과를 체감하게 하겠다”며 “정부 기조에 맞춘 속도감 있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정통합 이후 교육행정 체계에 대한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광주와 남악, 순천을 축으로 한 3개 권역 청사 체제를 통해 행정 기능을 분산하고 지역 간 교육 소외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교육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전남 동부권을 시작으로 현장 행보에 나서는 한편, 권역별 맞춤형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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