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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저한 저평가" 삼전·하이닉스 강세에…코스피 5500 회복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 오른 5,549.85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코스피는 국제유가와...

유가 상승 완화되자 코스피 상승폭 확대목표가 줄상향 삼전 2.8%, 하이닉스 7% 급등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전쟁 장기화와 유가 급등 여파로 출렁이던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5,5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 오른 5,549.85에 거래를 마쳤다.최근 코스피는 국제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역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다.이날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오후 들어 국제유가 상승세가 완화되자 낙폭을 줄이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외국인이 이날 8,481억 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75억 원과 89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상승률이 아시아 주요 증시를 웃돌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1대%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1.27% 내린 1,138.298에 거래를 마쳤다.삼성전자는 2.83% 오른 18만8,700원, SK하이닉스는 7.03% 오른 97만4,000원에 각각 마감했다.지정학적 상황과 별개로 반도체 업종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20%가량 높였다.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3% 상향한 32만 원, SK하이닉스는 170만 원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1년 내 증권사 목표주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번 주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호실적 기대감도 반도체주 상승세를 뒷받침했다.미국 투자은행(IB) 웨드부시증권은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기존 32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호르무즈해협 봉쇄 장기화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 기대감에 흥아해운(29%), STX그린로지스(19%), 대한해운(14%) 등 해운 업종이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SK이노베이션(-2.93%), S-Oil(-2.2%) 등 에너지 업종과, 대체 에너지 기대로 상승했던 한화솔루션(-5.13%)은 약세였다.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4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글로벌 경기 사이클 확장을 바탕으로 지수가 상승 추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악의 구간을 지나고 있는 만큼 변곡점에 빠르게 진입하거나 근접하고 있다"며 "상승 추세가 강하다"고 전망했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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