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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제
[현장36.5] 공무원들은 지금 우정 쌓는 중!‥영양군 '생활민원바로처리반'
[현장36.5] 공무원들은 지금 우정 쌓는 중!‥영양군 '생활민원바로처리반'
2026-07-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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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요즘 '충주맨'을 비롯한 지역 홍보팀 공무원들의 콘텐츠가 큰 관심을 받으면서 이른바 '스타공무원'들이 등장했죠.
이와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인구 소멸 지역인 영양군에서는 주민들의 민원해결사로 나선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전인제 영상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어머니 다슬기 많이 잡으셨네요~"
"우리 사위가 잡아주고 갔어요."
"오늘 집에 방충망하고 안전 손잡이 설치해 달라 그러셨어요?"
"예~"
할머니의 아들 같은 이들은 사실 영앙군청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소속 공무원들입니다.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민원처리반은 이제 군민들과 각별한 사이가 됐습니다.
"잘 돼요."
[송춘연/민원 신청자]
"아이고 식구 같아. 자주 와서."
"고치는 사람(수리업체)한테 청해야 하는데 길이 멀어서 (수리하러) 잘 안 와요. 여기는 고장 났다고 하면 금방 고쳐주고 얼마나 편리한가 몰라."
"그렇게 잡고 일어나시면 돼요."
"딱 맞다. 편안하고 고마워요."
4차선 도로, 고속도로, 기차역이 없는 이른바 ‘교통 3무’지역인 영양군은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린다는데요.
[이종형/주임]
“2019년도 처음 창설돼서 어르신 집에 방문을 드리니 전등이 안 들어온다고 3개월 동안 계시고요. 1년 동안 수도에 물이 새는데 수리를 못해서 방치해 두신 어르신들도 많이 계셨고요.”
“자제분들이 멀리 계시니까 연락도 잘 못하시더라고요.”
"집에서 고장 난 것들은 직접 수리하시겠네요?"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어머니 전동차 타이어 빵꾸났다고요?"
"네. 들에 다녀오다가 빵꾸가 났어요."
"어머니 여기 못 박혔네요."
[우상대/기사]
"저는 2년차라서 아직 배울 게 많습니다. 문이 고치는 방향이 다양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제가 초보일 때는 많이 난감하더라고요. 지금도 배워가고 있는 과정이고‥"
[권분늠/민원 신청자]
"아이고 고맙니더~ 매번 고맙니더~”
울릉군을 제외하고 한반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자체 영양군의 공무원들은 어떤 마음일까요?
[이종형/주임]
"저희 영양군이 사라질까 봐 제일 큰 고민인 것 같아요. 현재로서는 어르신 먼저 집을 한 번 더 돌아보고 가족처럼 지내야 되겠다 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할 수 있을 때까지 할 것 같습니다."
취재·구성: 전인제 / AD: 권혜림 / 디자인: 김양희, 양귀연, 차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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