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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안 잇단 성사 김제 미래 바꿀 '대전환의 문' 열다

▲ 농업의 반도체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김제, K-종자 글로벌 전진기지로 총사업비 1,738억 원이 투입되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김제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농생명 산업의 핵심 전략 사업으로...

현안 잇단 성사 김제 미래 바꿀 '대전환의 문' 열다

# 김제시 백년대계 현실화

산업-물류-관광연결 핵심축 '국도 21호선 확장'

백구~공덕~대야 지역 교통망 개선 전환점 맞아

농생명산업 핵심사업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기술혁신부터 생산 가공 유통 수출 원스톱 지원

새만금 해양시대 전환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과학-관광-교육융합 체류형 도시브랜드 구축

김제시 지역미래 성장동력 대규모 국책사업

예타대상선정 넘어 본예타 최종통과 행정집중

민선 8기 들어 김제시가 추진해 온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잇따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잠재력에 비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던 김제의 도시 경쟁력이 본격적인 도약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도 확장과 종자산업 혁신, 해양·과학·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인프라 구축까지, 수천억 원대의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들이 연이어 국가 정책의 필요성을 인정받으며 김제의 미래 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백년대계(百年大計)’가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가 재정사업의 첫 관문으로,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국가 재정의 핵심 절차다.

이 관문을 통과하거나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다는 것은 곧 국가 차원의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의미이며,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적 기회를 손에 쥐는 셈이다.

김제시는 이러한 예타 체계 속에서 국도 21호선 확장(2,976억 원),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1,738억 원),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1,354억 원) 등 굵직한 사업들을 연이어 예타 대상에 올리며 농생명 산업과 해양·생태 관광, 첨단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성장축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 국도 21호선 확장…김제 교통망의 ‘대동맥’ 재편 신호탄

지난해 1월 국도 21호선 확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타 대상에 포함되면서 김제시는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의 전환점을 맞았다. 일괄 예타는 국가 간선도로망 확충이 필요한 사업들을 묶어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로,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 정부 차원의 추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번 예타 대상에 포함된 사업은 백구에서 공덕까지 5.9㎢ 구간의 국도 21호선 6차로 확장 사업비 1,173억원과 공덕에서 군산 대야까지 10.0㎢ 구간의 6차로 확장 사업비 1,803억원으로, 전체 연장은 15.9㎢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만 2,976억 원에 달한다. 김제시는 국도 21호선이 지역 산업과 물류, 관광을 연결하는 핵심 축이라는 점에서 일괄예타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최종 반영을 목표로 중앙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농업의 반도체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김제, K-종자 글로벌 전진기지로

총사업비 1,738억 원이 투입되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김제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농생명 산업의 핵심 전략 사업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연계해 종자 기술 혁신부터 생산·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8년부터 2032년까지 (구)김제공항 부지와 새만금 종자생명단지 273ha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서울지방항공청과의 부지 활용 업무협약(MOU) 체결로 속도가 붙었으며,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통해 공항부지 활용 계획과 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하고 있다.

생산유발 2,435억 원, 부가가치유발 1,007억 원, 취업유발 636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상당해, 김제시가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새만금 해양시대 여는 ‘국립해양도시과학관’…과학·관광·교육 융합 거점 구축

지난 10일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1,354억 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김제시 진봉면 (구)심포항 일원에 조성되는 국가 프로젝트다.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첨단 모빌리티 등 신산업과 RE100 산업 전환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문화 플랫폼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유발 1,364억 원, 부가가치유발 684억 원, 고용창출 496명 등 경제적 효과도 뚜렷하며, 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미래 첨단 산업과 해양·생태 관광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김제시의 대표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제시는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을 중심으로 국립 새만금수목원(2027년 개장 예정), 새만금 농생명용지, 새만금 방조제 등 새만금 내측 관광 인프라와 심포 마리나, 망해사 등 기존 관광지를 연계해 과학·교육·관광이 융합된 체류형 해양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예타 대상 선정 넘어 본예타 통과까지…김제시의 ‘전면전’ 행정

김제시의 대규모 국책사업이 연이어 예타 대상에 선정된 것은 단순한 행정 절차의 결과가 아니라,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입증하고 중앙부처·전북특별자치도·국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성주 시장은 “대규모 국책사업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등 예타 대상 선정을 목표로 하는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이미 예타 대상에 오른 국도 21호선 확장,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 등 핵심 사업이 본예타까지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중앙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 국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정책적 공감대를 넓혀 온 노력의 결과이며, 사업 논리를 만들고 자료를 보완하며 묵묵히 준비해 온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김제=류우현기자

류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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