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은 신차 판매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일 정도로 전기차 천국으로 꼽히는데요.
현대차가 중국 시장 맞춤형 전기차를 선보이며, 사드 사태 이전의 두자릿수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나섰습니다.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우주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 황금빛 자동차가 들어옵니다.
현대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 공개한 전기차 '아이오닉 V'입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베이징)
- "이렇게 중국인들인 선호하는 황금색을 입히는 등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디자인을 내세웠습니다."
중국 맞춤형 차량답게 현지 업체와 기술 협력도 강화했습니다.
중국 IT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했고, 현지 업체와 함께 만든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호세 무뇨스 /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 "중국 시장은 현대차의 성장을 위한 최고의 기회입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전기차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현대차는 매년 판매량을 늘려가다 2016년 연간 판매량 114만 대로 정점을 찍은 뒤 사드 사태 등을 겪으며 지난해 13만 대까지 급감했습니다.
절치부심, 현대차는 전기차 중심으로 급격하게 전환된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4년 만에 친환경차 브랜드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이 / 중국 베이징 시민
-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어요. 매우 미래적이고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거 같아요."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에서만 20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연간 5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인데, 높은 만리장성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임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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