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인재경영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인재개발 전문기관인 미국 인재개발협회(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가 주관하는 ‘ATD 2026 어워즈 리셉션’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BEST Award)’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전 세계에서 총 52개 기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유일하다. 특히, 국내 유통업계를 통틀어 이 상을 받은 것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처음이다.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된 ATD는 전 세계 120여 개국, 3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재개발 전문기관이다. ATD가 매년 개최하는 콘퍼런스는 인재개발 분야의 ‘CES’로 평가받을 만큼 독보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수상한 ‘베스트 어워드’는 기업의 전사적 인재개발 전략과 실행 체계, 비즈니스 연계 성과 등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엄격하게 심사해 선정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재 1만4000여 명에 달하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과 역할, 경력 단계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인 ‘직급코스 패스제’를 운영 중이다. 리테일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더현대 서울’과 같은 혁신적인 모델 역시 이러한 실무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1994년부터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해 온 ‘기업대학’은 30여 년간 총 17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그룹의 핵심 인재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또한,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은 생성형 AI 확산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현업에 즉각 적용하도록 돕는 체계다.
이 외에도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시스템인 ‘하이(Hai)’ 도입 △미술·인문학 기반의 창의성 교육 △사내 웹드라마를 활용한 조직문화 교육 등 다각적인 혁신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수상은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넘어, 임직원의 성장이 실제 조직의 업무 실행력과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현대백화점그룹만의 인재육성 철학과 시스템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미래형 인재육성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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