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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신바람... 글로벌 에너지 전환 속 수주...

네이버 증권.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책이 가속화되고 해상풍력 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13일 풍력에너지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해저 케이블, 전력 제어 시스템, 대형 구조물 등 핵심 인프라...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신바람... 글로벌 에너지 전환 속 수주...

네이버 증권.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책이 가속화되고 해상풍력 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13일 풍력에너지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해저 케이블, 전력 제어 시스템, 대형 구조물 등 핵심 인프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친환경 에너지 저장 장치 전문 기업인 LS머트리얼즈는 풍력 발전기의 효율을 높이는 울트라 커패시터 기술력이 재조명받으며 이날 22.13% 폭등한 22,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저 케이블 시공 전문인 LS마린솔루션 역시 해상풍력 단지 연결 수요 확대 기대감에 13.01% 상승한 3만 3000원을 기록했다.

제어계측 시스템 전문 기업 우리기술은 풍력 발전 제어 시스템 국산화 성과를 바탕으로 11.64% 상승한 2만 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력 커넥터 제조사 씨엔플러스와 원자력 및 화력뿐만 아니라 풍력 설계 역량을 보유한 한전기술도 인프라 확충 수혜주로 분류되며 오름세에 동참했다.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에 적극적인 현대건설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문 SK이터닉스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했다. 코오롱글로벌과 삼일씨엔에스도 풍력 발전 단지 시공 및 기초 구조물 공급 역량을 인정받으며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강관 및 구조물 분야의 강세도 이어졌다. 세아제강지주와 세아제강은 풍력 타워용 후육강관 수요 확대 전망 속에 동반 상승했다. 풍력 발전기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과 타워를 생산하는 씨에스베어링과 동국S&C 역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탔다.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 역량을 갖춘 세진중공업과 대형 풍력 터빈 기술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작 및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과 전력 기기 강자 효성중공업, 전력 케이블 전문 LS에코에너지도 전력망 확충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부품 및 기자재주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풍력용 패스너를 생산하는 케이피에프와 철강 구조물 전문 스페코, 풍력 발전기 전문 유니슨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단조 부품 전문 포메탈과 기어박스 기술을 가진 우림피티에스, 서암기계공업 역시 부품 국산화 성과를 토대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업황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개별 악재로 하락했다. 자유단조 전문 기업 태웅과 풍력 타워 세계 1위 씨에스윈드는 업황 피로감에 소폭 하락했다. 지주사인 LS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업체 SK오션플랜트도 기관의 매수세가 약화되며 내림세를 보였다.

소재 및 부품 분야의 대창솔루션과 삼영엠텍, 동국산업은 섹터 내 순환매 양상 속에 하락 마감했다. 풍력 발전 제어 시스템 관련주인 DMS와 철강 대장주 POSCO홀딩스, 지주사 효성 역시 대형주 매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신재생에너지 EPC 전문인 금양그린파워와 풍력 단지 개발사 대명에너지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며 각각 5.13%, 7.99% 급락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풍력 테마 내에서도 사업 단계와 실질적인 수주 잔고에 따라 주가 향방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풍력에너지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핵심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프로젝트의 실제 착공 시점과 금리 변동성에 따른 비용 부담이 변수인 만큼,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증명한 기자재 업체와 탄탄한 시공 경험을 가진 건설사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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