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신임 의장"새로운 시장 만들고 규제 해소 앞장 설 것"산업별 협의회 역할 확대...소통 강화[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스타트업은 더이상 약자가 아닙니다. 이들을 그냥 도와주기 보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공평한 운동장을 만들어줘야 합니다.”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신임 의장은 시대 흐름이 따라준 덕에 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의장 취임 이후 언론사와는 처음으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졌다.김 신임 의장은 엘리스그룹 대표로서 AI 교육 솔루션, 클라우드, 모듈형 데이터센터까지 AI·AX(AI 전환) 국면에 잘 맞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로서 체득한 경험이 회원사들의 AX전환을 이끌려는 코스포 방향과 맞아떨어졌다는 뜻이다. AI 스타트업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 수 있다는 점도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이자 회원사들의 신뢰를 받은 지점이라고 꼽았다.김재원 의장이 이끌게 된 코스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로 규제 개선·정책 제안·생태계 협력·회원사 성장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그란데클립 대표, 박재욱 쏘카 대표 등 다양한 혁신 창업가들이 의장직을 맡아왔다. 김 신임 의장은 지난달 26일 코스포의 제5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상우 전 코스포 의장(위즈돔 대표)이 후보에서 물러나며 단독 후보가 된 후 대의원총회 만장일치로 신임 의장이 됐다.김 의장은 코스포가 출범 10주년을 맞은 해에 신임 의장이 되며 남다른 책임감을 갖게 됐다. 그는 “10주년이 되면서 스타트업의 체질도 조금씩 변한 것 같다. (코스포 설립) 초기에는 플랫폼 기업들이 굉장히 많았다면 지금은 버티컬 AI(특정 산업에 특화한 AI) 형태의 스타트업이 많이 생겼다”며 “플랫폼을 넘어 버티컬 AI 기업까지도 포괄적으로 대변하는 협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코스포 제1의 과제로는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을 꼽았다. 김 의장이 공약 중 가장 첫 번째로 내세웠던 내용이기도 하다. 김 의장은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에 맞춰 규제 해소도 추구하는 협회가 되려고 한다”며 “시장 자체의 진흥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은 더 이상 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정책도 스타트업을 도와주는 개념보다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공평한 운동장을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규제 혁신 △세계 파트너십 확장 △인재 보상체계 마련 △창업가 정신 확산 등을 통해 코스포를 ‘문제 해결형 플랫폼’으로 이끌겠다는 게 김 의장 계획이다. AI·기후테크, 에너지 등 산업별 협의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포럼내 부의장단을 없앤 것도 산업별 목소리를 더욱 잘 듣기 위해서라는 게 김 의장 설명이다. 그는 “부의장을 없앴다기보다 부의장사 같은 이사사를 만들려는 것”이라며 “협의회 각각의 역할에 집중하는 방향”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달 안에 방산 스타트업 협의회를 정말 크게 만들 것”이라며 “이후에 제조 분야 피지컬 AI 등 어느 정도 시장의 문제와 범위가 정해진 협의회들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향후 업계 뿐 아니라 정부 및 국회와의 소통을 열심히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소비자·고객은 기술과 제품이 좋으면 쓴다. 그런데 그 시장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회와 국가에 달려 있다”며 “소통의 대상은 사익 집단일 수도 있고 단체일 수도 있으며 국가일 수도 있다. 여러 방면으로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공대생으로 사람과의 대화와 설득을 가장 어려워했다. 그럼에도 업계 발전을 위해 사회와의 소통은 필수적이라고 보고 생존을 위해 역량을 길렀다”며 “(의장으로서) 사회적 관점에서 필요한 일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혁신적 아이디어 빛나도록 공평한 운동장 만들어야"[only이데일리]
김 신임 의장은 엘리스그룹 대표로서 AI 교육 솔루션, 클라우드, 모듈형 데이터센터까지 AI·AX(AI 전환) 국면에 잘 맞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로서 체득한 경험이 회원사들의 AX전환을 이끌려는 코스포 방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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