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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허석주·김진오·박정훈 1~3위 독식…단양 패러글라이딩, 한국이 장거리 휩쓸었다

충북 단양에서 이어진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 스페셜이벤트에서 중국의 양천(Yang Chen)이 정밀착륙 정상에 올랐고, 장거리 부문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싹쓸이했다.

18개국 날았던 단양 하늘, 마지막까지 뜨거웠다…국제·전국대회 성료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중국은 정밀착륙을, 한국은 장거리를 잡았다.

충북 단양에서 이어진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 스페셜이벤트에서 중국의 양천(Yang Chen)이 정밀착륙 정상에 올랐고, 장거리 부문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싹쓸이했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는 5일부터 6일까지 단양에서 열린 ‘제1회 단양 코리아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 스페셜이벤트’와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5일간 열린 ‘제1회 단양 코리아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의 열기를 이어가는 무대로 마련됐다.

앞선 국제대회에는 18개국 16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어진 스페셜이벤트와 전국대회에서는 국내외 전문 선수와 생활체육 선수들이 함께 단양 하늘을 날았다.

스페셜이벤트 정밀착륙에서는 양천이 단 1점으로 우승했다.

정밀착륙은 목표 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내려앉느냐를 겨루는 종목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중국의 쿤 양(Kun Yang)이 6점으로 2위에 올랐고, 대만의 만토로 황(Mantoro Huang)이 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3위 경쟁은 재경기까지 갔다. 공동 3위에 오른 3명이 다시 승부를 벌였고, 만토로 황이 재경기에서 1점을 기록하며 최종 3위를 가져갔다.

장거리에서는 개최국 한국이 시상대를 독식했다.

허석주가 우승했고 김진오와 박정훈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장거리 종목은 기상과 지형을 읽어 정해진 코스를 비행하며 속도와 비행 능력을 겨룬다. 이른바 ‘항공 마라톤’이다.

같은 기간 열린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패러글라이딩대회’에서도 전국 선수들의 경쟁이 이어졌다.

여성·청소년부에서는 강원 김주아가 1위에 올랐다. 신경미와 김은숙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상급조종사부에서는 제주 김태형이 우승했고 경기도 김배균과 서울 오윤묵이 뒤를 이었다.

마스터부는 대구 김용철이 1위, 경남 김재규가 2위, 윤상열이 3위를 차지했다.

조종사부에서는 강원 이영이 정상에 올랐고 제주 조성원과 강원 장영출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전에서는 강원이 우승했다. 경남과 제주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경기 현장은 주관방송사 KBS 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협회는 선수들의 비행뿐 아니라 단양의 산악 지형과 비행 환경을 함께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18개국 대표선수와 국내 생활체육 선수들이 단양에서 멋진 비행을 펼치며 세계가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를 완성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단양이 국제적인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양의 비행 환경과 관광자원을 알리고 패러글라이딩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단양군이 후원했으며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최·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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