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물결 속 광주전남 벤처 생태계 재편 '막 올라'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2026 디지털인사이트포럼’ 성료
김현수 협회장 연임 확정…지역 벤처 생태계 재도약 신호탄
김준원
기자
2026-03-29 19:22:54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가 지난 26일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2026 광주전남 디지털인사이트포럼’ 및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계기로 공공시장 확대와 산업 융합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최근 광주 서구 브리브광주바이롯데호텔에서 ‘2026 광주전남 디지털인사이트포럼’과 정기총회를 열고 AI 전환 시대에 대응한 벤처기업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고수경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 조동석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 김태주 기술보증기금 호남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벤처기업인 6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에너지공대 정경호 교수는 “인구 320만명, 예산 20조원 규모의 통합특별시는 단일 시장 확대를 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B2G와 B2B가 결합된 복합 수익 모델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스마트시티와 에너지, 통합관제 등 초기 공공사업을 선점하는 것이 기업 성장의 핵심 변수로 꼽혔다.
이어 대구 지역의 유망 AI 비전 솔루션 벤처기업인 (주)스피어AX(대표 박윤하)의 혁신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권준혁 책임은 발표에서 실시간 영상 기반 비전 AI 솔루션인 ‘파이어와처(FIREWATCHER·지능형 산불감시)’와 ‘비스코퍼(VISCOPER·행위분석 선별관제)’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소개했다.
특히 국내 산불감시 시장 점유율 97% 달성이라는 압도적인 성과와 함께 2027년 IPO(기업공개)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김현수 협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김현수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준 벤처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통합과 AI 전환은 위기가 아닌 기회로 개별 기업 중심을 넘어 네트워크형 성장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협회가 투자와 기술, 인재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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