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북 국회의원 16명, 국토부에 CTX 연장 등 건의
31일 국회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대규모 결의대회
대전일보DB
충청 지역 정치권이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현안 추진에 결의를 모으고 있다.
충남에선 충청권 전역을 아우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핵심 철도사업 반영을, 세종에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특별법 촉구를 위해 지역 의원들이 총결집에 나섰다.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갑)을 포함한 충청권 국회의원 16명은 최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건의문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복 의원과 문진석·박범계·박용갑·박정현·송재봉·어기구·이강일·이재관·이정문·임호선·전은수 의원이, 국민의힘에선 강승규·박덕흠·성일종·윤용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위치하고 행정수도 기능과 연구개발, 첨단산업 기반이 집적된 핵심 성장거점이자, 전국 최초의 특별 지자체인 '충청광역연합'을 출범시킨 초광역권"이라며 "성공적인 메가시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산업, 문화, 생활권을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역 철도산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천안·아산 연장,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서대전역(대전) 및 충북 증평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충청내륙철도(태안·대전), 청주공항-신탄진(청주·대전) 등 6건을 건의했다.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10월쯤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충남도와 지역 정치권은 이른 시일 내 대통령실과 기획예산처에도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세종에서도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공동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출정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대책위는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대규모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의장을 비롯해 강준현(세종을) 의원, 김종민(세종갑) 의원, 황운하(비례) 의원 등을 포함해 수백 명의 시민들이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할 방침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2004년 헌법재판소가 '서울은 수도'라는 관습헌법을 근거로 위헌 결정을 내린 이후 아직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세종을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특별법 처리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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