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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핵심 공공기관 전북 이전…여론 조성 본격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하면서 전북에서도 핵심 기관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핵심 공공기관 전북 이전…여론 조성 본격

[앵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하면서 전북에서도 핵심 기관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잇따라 도민 여론 결집에 나섰는데요.

실질적인 유치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올해 안에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이전에 나설 방침입니다.

특히 지역별 기계적 안배보다 산업과 기능별 집적화를 강조했습니다.

[한성숙/국무총리/지난달 3일 : "(공공기관 이전은) 나눠 먹기식 배분을 지양하고 지역 성장의 에너지를 모닥불처럼 모아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집적 배치해…."]

정부의 이전 원칙이 구체화하면서 전북에서도 핵심 기관 유치를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재계와 학계 등이 참여한 전북도민주권위원회는 지역경제의 취약성과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고려한 공공기관 배정을 요구했습니다.

금융과 농생명바이오, 미래산업, 문화체육관광을 4대 전략 거점으로 제시하고, 전북형 자치배치권 도입도 제안했습니다.

[신형식/전북도민주권위원회 상임공동대표 : "기울어진 운동장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입니까.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기관을 전북에 우선 배정하십시오."]

지역 정치권도 유치전에 가세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핵심 기관 유치를 위한 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오는 18일에는 촉구대회를 열어 유치 여론을 확산할 계획입니다.

핵심 기관 이전을 위한 입법 지원에도 나섭니다.

전북도가 우선 유치를 희망하는 일부 금융기관 등은 이전을 위해 법률이나 정관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추가로 개별적으로 입법이 필요한 일은 정치권에서 노력해서 발의해서 공공기관 이전에 필요한 법적인 뒷받침을 최대한 서둘러서…."]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싼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보여 주기 식 여론전을 넘어 실질적인 유치 성과를 낼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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