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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항해" 외쳤던 '다음', 대표가 떠났다…불안 속 출발하는 K-AI 포털

기존 조직과 스타트업 문화의 융합, 서비스 방향성 재정립, 리더십 공백 최소화 등을 해결해야 하는...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AI 스타트업다운 과감한 승부"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회의론도 적지 않다. 공격적인...

"항해" 외쳤던 '다음', 대표가 떠났다…불안 속 출발하는 K-AI 포털

양주일 AXZ 대표, 업스테이지 인수 본계약 1주일 만에 퇴사 수순

카카오 노조 "먹튀·구조조정 신호탄" 반발…조직 혼란 우려 확산

업스테이지 "AI 포털 새 시대" 자신감…시장선 기대·회의론 교차

[서울=뉴시스] 양주일 AXZ 대표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포털 '다음' 운영사 AXZ 대표가 이달 말 회사를 떠난다. 업스테이지가 카카오로부터 AXZ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지 1주일 만이다. 카카오 노조가 "먹튀"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업스테이지는 인수 직후부터 '조직 안정화'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양주일 AXZ 대표는 최근 퇴사 의사를 밝혔다. 이달 말까지 근무한 뒤 AXZ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XZ는 지난해 5월 카카오의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에서 분사해 설립된 법인으로 포털 '다음' 운영을 맡아왔다.

카카오가 지난해 초 '다음' 분사 계획을 발표한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다음' 서비스 재도약 기대가 나왔다. 하지만 카카오가 장기적으로는 매각 수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함께 제기됐다.

카카오는 당시 "완전한 별도 법인 독립을 통해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지난해 3월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매각 가능성에 대해 "현재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양 대표도 당시 분사 출범 메시지를 통해 "드넓은 대양으로 항해를 시작한다"며 독립경영과 서비스 재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카카오 노조 "항해 외치고 혼자 탈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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