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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항만공사 통폐합 '시끌'…인천도 부산도 반발

이런 인천항을 해양 중심기지로 육성하는 것이 인천항만공사의 주요 역할인 만큼 부산과 울산, 여수광양 항만공사 등과의 통합에 우려가 큽니다.

항만공사 통폐합 '시끌'…인천도 부산도 반발

【앵커】

공공기관 통폐합을 두고도 시끌시끌합니다.

인천과 부산 등 전국에 퍼져있는 4개의 항만공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놓고 지역 차원의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계속해서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의 바다 관문 인천항입니다.

인천공항과 함께 인천의 양대 물류 거점입니다

이런 인천항을 해양 중심기지로 육성하는 것이 인천항만공사의 주요 역할인 만큼 부산과 울산, 여수광양 항만공사 등과의 통합에 우려가 큽니다.

[김송원 / 인천 경실련 사무처장: 인천항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3% 정도 되는데 항만공사가 저렇게 기능이 축소가 되면 그만큼 경제적인 여파가 크기 때문에….]

인천 정치권도 반대했습니다.

김교흥 의원은 항만의 자율성을 촉구했고 정일영 의원은 항만의 자율성 훼손을 우려하며 재검토를 주장했습니다.

항만공사 노조도 지역 시민단체와 다른 항만단체들과 뭉쳐 적극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영호 / 인천항만공사 노조위원장: 일방적이고 또 졸속적인 이런 통합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 참담한 마음이 큰 상태입니다.]

부산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시의회 차원에서 항만공사 통합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굉장히 큰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 거란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4개 항만공사 통합이 항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점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허장 / 재정경제부 2차관(어제):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통폐합 전·후 보수 등 처우가 저하되지 않도록 하며 복리후생 강화와 경영평가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통폐합 대상인 공공기관은 109곳, 이 가운데 80%가 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4개 항만공사 통폐합도 항만공사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김영길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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