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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평군민 500명 집결… 종축장 이전 두고 강경 투쟁 재개

전남 함평군민들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과 관련해 한목소리를 내며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함평군민 500명 집결… 종축장 이전 두고 강경 투쟁 재개

-22일 세종 농성 뒤 결의대회… 단결 의지 재확인

-“보상·지역발전 없으면 이전 불가” 강력 요구

[아시아에이=김종근 기자] 전남 함평군민들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과 관련해 한목소리를 내며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함평범군민대책위가 23일 오전 함평군청 앞 도로에서 군민 약500여 명이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대응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있다.(사진=함평 범군민 대책위 제공)

함평범군민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함평군청 앞 도로에서 군민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대응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22일간 이어진 철야 농성을 잠시 멈추고, 투쟁의 중심을 다시 함평으로 옮겨 군민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흔들림 없는 단결과 지속적인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연대 발언 등이 이어졌으며,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대책위는 이를 통해 정부를 향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대책위는 ▲6천억 원 규모 AI 첨단 축산 융복합 밸리 사업 유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정 ▲스마트팜·스마트축사 조성 ▲영농형 태양광 사업 추진 ▲이주민 현실 보상 등 6대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오민수 상임대표는 “이번 결의대회는 투쟁의 끝이 아니라 더 큰 목표를 위한 시작”이라며 “군민 다수가 동의하지 않으면 이전 절차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더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앞으로도 보상 대책과 정책 추진 과정을 계속 지켜보며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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