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의 AI 추진 전략 실행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 모습/한전KDN 제공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한전KDN은 최근 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다목적실에서 주요 보직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추진 전략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전사 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AX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정부(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 공기업·AI 업계와 손잡고 ‘에너지 디지털·인공지능 전환(DX·AX) 전략’을 발표한 직후 열린 만큼, 정부 정책과 연계해 회사의 중장기 전략인 ‘2030 AI 추진 전략’의 전사적 추진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워크숍은 단순히 보고를 받는 기존의 경직된 형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박상형 사장과 각 주제별 사업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타운홀’ 방식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AI 기술 적용 방안과 내부 역량 강화책을 두고 격의 없는 대화와 열띤 논의를 펼쳤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이 자리에서 "AI는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며 "최근 설정한 ‘AI로 에너지의 한계를 넘고, 에너지로 AI를 완성하다(AI for Energy, Energy for AI)’라는 슬로건 아래, 각 본부별로 특화된 AX 사업모델을 발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현장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대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KDN은 이번 워크숍에서 발굴된 아이디어와 현장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와 연계된 연구개발(R&D)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 경영 전략 고도화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전사 AX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가다듬어 에너지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 고도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경영진과 현장 리더들이 머리를 맞댄 타운홀 토론을 통해 전략 공유를 넘어 구체적인 현장 적용 방안까지 점검할 수 있었다"며 "전사 차원의 실행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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