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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팽창으로 고성능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장비 테마가 강력한 상승장을 연출 중이다.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장비 관련 종목들은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의 전공정 및 후공정 투자 확대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반도체 설비 및 인프라 전문 기업들이다. 반도체 특수 가스 및 화학약품 공급 장치 기술을 보유한 한양이엔지는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10.79% 상승한 3만 2350원에 거래 중이다.
한양이엔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양이엔지는 과거 외산에 의존하던 반도체 제조 공정용 초고순도 배관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 필수적인 초고순도 특수설비와 맞춤형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공기를 단축하고 효율을 높이는 모듈화 공법과 정밀한 기계설비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은 시장 내 강력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속적인 투자와 공정 혁신을 통해 초고순도 설비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핵심 인프라 기술의 내재화와 시공 효율화가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사인 에이치엠넥스 역시 7.56% 상승한 3840원을 기록하며 매수세를 끌어모으고 있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 장비용 부품을 공급하는 프로이천도 7.35% 상승하며 테마의 상승 동력을 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소모성 부품 및 검사 장비주들의 기세도 매섭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분야의 강자인 리노공업은 5.97% 상승한 11만 1800원에 거래 중이다.
고성능 칩의 수율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받는 모습이다. 광학 검사 장비 전문인 기가비스가 5.45% 상승한 8만 5100원을 기록 중이며, 펠리클 및 칠러 장비 강자인 에프에스티도 5.38% 상승하며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공정 자동화와 환경 제어 분야의 강소기업들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웨이퍼 이송 장비 전문인 싸이맥스가 상승 중이며, 클린룸 설비의 성도이엔지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을 장비에 접목한 한화비전과 고온 열처리 장비 분야의 예스티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반도체 가스 배관 부품 전문인 아스플로와 세정 및 디스컴 장비의 피에스케이홀딩스 역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후공정 및 패키징 장비 생태계의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테스트 핸들러 분야의 테크윙이 상승 중이며, 고순도 흑연 부품의 티씨케이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밀 디스펜서의 프로텍과 3D 검사 장비의 고영이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검사 장비 전문 펨트론과 티에스이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클린룸 설비 전문인 신성이엔지와 스크러버 전문 유니셈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검사 및 계측 장비주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반도체 검사 보드 제조사인 디아이가 상승 중이며, 레이저 열처리 장비의 디아이티와 세정 장비의 에스티아이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습식 세정 장비의 제우스와 공정 자동화 전문 에스에에프에이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원자층 증착(ALD) 장비의 유진테크와 유통 솔루션의 미래산업, 패키징 전문 하나마이크론도 나란히 상승 중이다.
세부 공정별 강소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의 제너셈과 광학 부품 전문 그린광학이 상승 중이며, 증착 장비의 주성엔지니어링과 검사 장비의 와이씨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스 조절 장비의 GST와 테스트 장비의 엑시콘, 레이저 응용 장비의 이오테크닉스도 오름세다. 진공 펌프 전문 엘오티베큠과 정밀 부품의 이노테크, 테스트 전문 네패스아크도 테마의 온기를 나누고 있다.
중소형 장비 및 부품주들도 촘촘한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중고 장비 개조 전문 러셀과 계측 장비의 오로스테크놀로지, 산업용 로봇의 로보스타가 상승 중이다.
화학 기계 연마(CMP) 장비의 케이씨텍과 증착 장비의 테스, 습도 제어 시스템의 저스템도 상승 흐름을 잇고 있다. 레이저 본딩 장비의 다원넥스뷰와 가스 공급 시스템의 원익홀딩스, 모션 제어 전문 알에스오토메이션도 상승 대열에 서 있다.
미세 계측과 환경 제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강세도 이어진다. 원자현미경 전문 파크시스템스와 번인 테스터의 제이티, 클린룸 설비의 케이엔솔이 상승 중이다. 식각 장비의 피에스케이와 가공 장비의 브이엠, 세정 솔루션의 아이엠티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태양광 및 반도체 장비의 유니테스트와 패키징의 SFA반도체, 물류 자동화의 로체시스템즈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첨단 소재와 계측 분야의 옥석 가리기도 진행 중이다. 세라믹 코팅 기술의 그린리소스와 HBM 장비의 한미반도체, 증착 장비의 원익IPS가 상승 중이다.
자동화 장비 전문 팸텍과 레이저 솔루션의 지아이에스, 환경 제어 장비의 워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소재 공급 장치의 씨앤지하이테크와 세정 장비의 아이에스티이, 계측 장비 전문 넥스틴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마지막으로 검사 및 소재 장비주들이 상승 대열을 완성하고 있다. X-ray 검사 장비의 쎄크와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의 탑엔지니어링, 공정 자동화 전문 더코디가 상승 중이다. 부품 세정의 코미코와 열처리 장비의 AP시스템, 반도체 부품 유통의 엔투텍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 선별 시스템의 자비스와 리드프레임 가공의 성우테크론, 로봇 감속기 기술의 라온로보틱스가 상승 중이며, 고압 어닐링의 HPSP와 중고 장비 유통의 서플러스글로벌도 오름세다. 이엘씨, 제이스텍, 지앤비에스 에코, 티에프이, 네오셈, 위드텍, 서진시스템, 포인트엔지니어링, 티이엠씨씨엔에스 등도 일제히 상승하며 테마 전반의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는 "반도체 제조사들의 초미세 공정 도입과 HBM 적층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장비의 정밀도와 수율 관리 능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범용 장비보다는 독보적인 기술적 해자를 보유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에 핵심 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슈퍼 을' 장비주들에 주목해야 하며, 실질적인 수주 공시를 통해 이익 체력이 검증된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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