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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성숙 ‘장관직 유지’하며 총리 청문회 준비…“국정 공백 최소화”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을 그대로 유지하며 인사청문회 준비를 병행한다.

한성숙 ‘장관직 유지’하며 총리 청문회 준비…“국정 공백 최소화”

김황식·황교안 전례 제시…오는 18일 청문회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을 그대로 유지하며 인사청문회 준비를 병행한다.

국무총리실은 10일 언론에 문자 공지를 통해 “한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반드시 챙겨야 할 주요 현안을 챙기면서 인사청문회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관직 유지 배경에 대해 “집권 2년 차 국정 성과 창출이 중요한 시기”라며 “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등 중기부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직 장관 상태로 총리 검증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부여된 임명 절차상의 지위에 불과하다”며 “후보자가 장관직을 유지해도 법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0년 감사원장 재직 중 총리로 발탁된 김황식 전 총리와 2015년 법무부 장관으로서 총리 청문회를 치른 황교안 전 총리 모두 임명동의안이 통과될 때까지 기존 직을 유지한 바 있다.

다만 야권에서는 한 후보자가 보유한 223억원 규모의 자산과 과거 ‘4주택 보유 이력’을 두고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와 배치된다며 파상공세를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잠실 아파트 매각 과정에서 거둔 29억5000만원의 시세차익과 양도세 중과를 피한 시점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한 후보자가 현직 장관직을 유지한 채 도덕성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가운데, 국회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열고 부동산 취득 경위와 자산 형성 과정 등을 집중 검증할 방침이다.

박진우 기자(pjw1978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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