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대한민국 농정의 큰 전환점
현장 잘 아는 후보 당선돼야”
농촌 현장의 리더이자 전문성을 갖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등 농업계 출신 인사들이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농연중앙연합회에 따르면 5월 19일 기준 한농연 출신 후보자는 총 194명으로 집계됐다.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 후보 15명, 광역의원 후보 38명, 기초의원 후보 141명이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반을 두고 지역 일꾼을 자처하고 나섰다.
구체적으로 경기(시장·군수 1, 광역의원 4, 기초의원 11)·강원(시장·군수 3, 광역의원 2, 기초의원 6)·충북(시장·군수 1, 광역의원 1, 기초의원 9)·충남(시장·군수 2, 기초의원 15)·전북(시장·군수 5, 광역의원 5, 기초의원 19)·전남광주(시장·군수 1, 광역의원 7, 기초의원 22)·경북(광역의원 10, 기초의원 29)·경남(시장·군수 2, 광역의원 4, 기초의원 29)·제주(광역의원 3)·인천(광역의원 2)·울산(기초의원 1) 등이다.
이 가운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전북 지역이 최다 출마자를 배출했다. 김왕중 임실군수 후보는 영농보조금 20%포인트 상향을, 장영수 장수군수 후보는 농축산 산업 투자전략 마련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영일 순창군수 후보는 ‘햇빛소득마을’ 100개 조성을, 천춘진 진안군수 후보는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구축을 내세웠다.
강원에서는 한금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동일 국민의힘 후보가 철원군수 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 후보는 그린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을, 김 후보는 접경지역 주민 지원 대책 마련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효동 고성군수 후보는 농어업 6차 산업 도약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충남에서는 김민수 부여군수 후보와 문정우 금산군수 후보가 각각 공약으로 애그리테크 허브 조성과 인삼산업 활성화를 내세우며 출마했고, 충북에서는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가 영동형 농어촌 기본소득사업 공약과 함께 나섰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정철원 담양군수 후보(수출·고소득작목 중심의 첨단화·규모화)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경남에서는 김재웅 함양군수 후보(농업·축산·산림 맞춤형 지원사업)와 최창열 거창군수 후보(농업경영안전망 강화)가 각각 도전장을 냈다.
현장에서는 정부의 지방분권형 농정 기조 속에 농업·농촌 전문성을 갖춘 한농연 출신 인사들이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최흥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농정은 물론 대한민국 농정의 큰 전환점이 될 중요한 선거”라며 “농업 현장을 잘 아는 후보들이 당선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는 지역 농정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한국농어민신문
기자 프로필 보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