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연구·교육·산업·정책 아우르는 학회 만들겠다”
김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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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홍 한경국립대학교 식물자원조경학부 교수
한국조경학회 제28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 안승홍 한경국립대학교 교수와 김현 단국대학교 교수가 각각 단독 출마하면서 이번 선거는 단독 후보 체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두 후보는 소견서를 통해 학회 운영 방향과 조경 분야의 역할 확대 구상을 제시했다.
한국조경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제28대 회장·수석부회장·감사 선거의 입후보자 1차 소견발표를 공고했다. 회장 후보에는 안승홍 한경국립대학교 식물자원조경학부 교수(현 수석부회장)가, 수석부회장 후보에는 김현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현 상임이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감사 후보는 등록되지 않았다.
안승홍 회장 후보는 조경이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회복, 도시재생, 공동체 회복 등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학회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학회를 연구·교육·산업·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식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후적응형 도시환경과 생태복원, 자연기반해법(NbS), 탄소중립 경관 전략, AI와 데이터 기반 조경 계획 등 미래 의제를 중심으로 학제 간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술지 수준 제고와 관련 학문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융합 연구 환경을 확대하고 학문 공동체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학회를 정책 선도형 학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국토계획과 도시재생, 공원녹지 정책, 생태복원, 기후 대응 전략 등 주요 정책 분야에서 학회의 전문적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정책 브리프와 이슈 보고서를 정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획·계획·설계·시공·관리 등 조경 전 분야의 전문성 제고와 기술 기준 연구, 산학 협력 확대 등을 통해 학문 연구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미래세대 육성과 교육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학부와 대학원 교육과정 고도화와 신진 학자 및 대학원생 연구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차세대 조경인을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분과위원회와 권역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회원 중심 소통과 통합을 추진하고, 해외 학술단체와의 공동 학술대회와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국제 교류를 확대해 학회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
김현 수석부회장 후보는 ‘전략적 융합’과 ‘포용적 화합’을 바탕으로 학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조경이 학문과 실무,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완성되는 분야라며 다양한 실무 분야와 관련 학회,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학회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조경계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원로와 신진 학자, 실무 전문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원팀(One-Team) 학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학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운영에 반영하고 소통을 강화해 소외되는 회원 없이 모두가 참여하는 학회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회를 국가적 현안에 대응하는 ‘조경 씽크탱크’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도 밝혔다. 김 후보는 인구소멸 지역 재생과 도시집중화에 따른 환경 문제 등 도시 특성을 고려한 공원녹지 정책을 연구하고, AI와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과의 결합 및 탄소중립 대응 모델 개발을 통해 조경 분야의 중장기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학회 제28대 회장과 수석부회장 선거는 4월 10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열리는 ‘2026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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