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화성권지사에서 AI 정수장 기술 수출 계약 체결 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베트남 호찌민시의 켄동 정수장에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기술을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켄동 정수장은 호찌민시 수도공사(SAWACO) 자회사인 켄동(Kenh Dong) JSC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초로 화성정수장에 적용해 운영해 온 최첨단 AI 물관리 기술이 해외 현장에 상용화되는 첫 사례다. 총사업비는 약 11억 원 규모로, 켄동 정수장의 약품주입 공정 자율 운영화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설비관리시스템(PMS), 지능형 영상 기반 운영체계 구축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AI 정수장 기술은 공사가 화성정수장 등 국내 정수장 운영 경험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독자적으로 개발·적용한 기술이다. 정수장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약품주입, 에너지 사용, 설비 상태 등을 최적화함으로써 수돗물 생산의 안정성과 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기술 수출은 국내에서 개발·적용해 온 AI 물관리 기술이 실제 해외사업 수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K-물기술 수출 확대와 함께 국내 우수 민간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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