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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과 손잡고 AI 성능 향상 시킬 것"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에는 네이버, SK텔레콤, LG 등 AI 연구에 뛰어난 기업들이 있는 만큼 어떤 모멘텀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며 "AI를 통한 개방적이고 가속화된 미래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가 한국과 계속 협력할 수...

"한국과 손잡고 AI 성능 향상 시킬 것"

서울서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

구축 솔루션 한국서 첫 공개

"한국과 AI 협력 지속 확대"

엔비디아 관계자가 행사장에서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박민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역할을 단순 대화 상대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에이전트로 재정의했다.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연구 부문 부사장(사진)은 "AI의 효율성은 곧 지능과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한국과의 AI 협력을 통해 가속화된 미래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서울 디캠프 마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카탄자로 부사장은 "이제 AI는 단순 챗봇에서 추론 모델로 진화하면서 기억과 파일 접근, 컴퓨터 사용 등을 아우르는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거듭났다"며 "엔비디아가 차세대 오픈 모델 '네모트론'을 확장하는 이유는 AI 인프라 확장에 도움을 주고 생태계 가속화를 통해 잠재적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GTC)에서만 진행됐던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GTC 2026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실습형 AI 에이전트 구축 데모 '빌드어클로(Build-a-Claw)' 프로그램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빌드어클로는 개발자가 전문가 가이드에 따라 실제 하드웨어에 본인의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치하고 구동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술 이론 설명을 넘어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구동해 보고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자체 데이터 기반 AI 모델 구축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오픈 모델과 데이터셋 등이 필수 자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에 엔비디아 기술력을 알리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 개발자 생태계 지원을 위한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 데이터셋도 공개했다. 한국 인구 조사 데이터, 언어, 문화적 통계를 정교하게 반영한 700만개의 완전 합성 페르소나로 구성된 데이터셋으로 한국 AI 개발자들이 더 유용하게 작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에는 네이버, SK텔레콤, LG 등 AI 연구에 뛰어난 기업들이 있는 만큼 어떤 모멘텀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며 "AI를 통한 개방적이고 가속화된 미래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가 한국과 계속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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