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에 가면 예뻐진다"는 말이 해외 SNS에서 유행할 정도로 K-뷰티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미국은 물론 유럽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며 수출 기록을 연일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해외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특히 신흥 K-뷰티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화장품 대장주로 자리잡은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3%, 174%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미국 등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커졌는데,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겁니다.
"이번 1분기는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계절성을 극복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유럽,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여러 지역에서 성장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며 기록적인 성장세를 만들었습니다."
K-뷰티 성장세는 중소기업 수출 통계에서도 확인됩니다.
올해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21억8천만달러로, 전체 중소기업 수출 품목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도 갈아치웠습니다.
해외 SNS를 통해 '한국에 가면 예뻐진다'는 밈이 확산하는 등, K-뷰티의 인기가 지속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K-뷰티 시장이 SNS와 글로벌 플랫폼 기반으로 재편되면서 내실 있는 중소 브랜드의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은 완전히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한국에 다 와보고 싶어하고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하고, 더 중요하게는 한국의 중소 브랜드,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발굴해서 소비하고 싶어하는 해외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K-뷰티 열풍이 화장품을 넘어 패션과 관광 등 다른 산업으로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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