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공단 AI 혁신”…안산 미래 비전 7대 공약 제시
안산 태생과 성장 및 활동 강조 “철새 정치 끝내겠다”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갑수 시의원이 27일 경기 안산 소재 소극장 보노마루에서 출마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현무 기자)
경기 안산에서 한갑수 시의원이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시의원은 27일 안산 소재 소극장 보노마루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날 선언은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진행된 만큼, 한 시의원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희생자들을 기리며 “안보가 튼튼해야 민생이 있고, 민생이 살아야 안산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고 밝힌 그는 “1983년 반월공단의 기계 소리와 상록수역의 인파 속에서 시민들과 고단함과 성실함을 배웠다”며 지역 기반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내세웠다. 또한 개인적인 시련과 장애를 극복한 경험을 언급하며 “초창기부터 문화복지와 도시환경에 힘을 써 왔다”는 소회를 이야기했다.
한 시의원은 안산의 가장 큰 과제로 산업 구조 혁신을 꼽았다. 그는 “기존 낡은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를 전환하고, 전기차 부품과 AI 소프트웨어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추가 산업단지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도시 재정비 공약도 포함됐다. 그는 “안산은 낡은 도시가 아니라 낡은 계획에 갇힌 도시”라며 재건축 규제 완화와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후 아파트 재건축 시 용적률 상향과 인허가 절차 개선을 강조했다.
또한, 청년 정책으로는 단순 지원금이 아닌 창업과 기술 기반 일자리 확대를 제시했다. 청년 참여 예산제 도입과 재창업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청년이 주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기반 교통복지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 ▲AI 교육 강화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영유아 보육센터 유치 등 7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한 시의원은 특히 “안산이 범죄 도시, 낙후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도시 이미지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정치권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선거 때만 안산을 찾는 외지 정치인들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왔다”며 “안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후보만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한 시의원은 “중앙 정치 무대에서 안산의 자존심을 세우고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약속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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