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종교계 협력 방안 논의
"사회 통합 협력"
한성숙 국무총리가 여름 휴가차 귀국한 유흥식 추기경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사회 통합, 청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 추기경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두 사람은 한반도 평화와 사회 통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휴가 기간 귀국한 유 추기경을 환영하고 사회 통합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종교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국인 최초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과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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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와 유 추기경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종교 행사를 넘어 현실에 지친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 총리는 "세계청년대회가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안전관리와 참가자 편의 지원 등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레오 14세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굉장히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남북이 대화와 화해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 교황청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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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을 마무리하며 한 총리는 "교황청 장관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헌신적인 사목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우리 사회의 갈등 치유를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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