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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염에 갇힌 도심…더위 피해 동굴로

에어컨을 마냥 켜둘 수도 없고, 야외 활동은 두렵습니다.

폭염에 갇힌 도심…더위 피해 동굴로

[앵커]

에어컨을 마냥 켜둘 수도 없고, 야외 활동은 두렵습니다.

뼛속까지 시원하게 해 줄 도심 속 피서지, 여기 어떨까요.

자연이 만든 천연 에어컨, 동굴입니다.

현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동굴 입구부터 인파로 북적입니다.

좁은 탐방로를 따라 줄을 서서 가야 하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잠시 바깥 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시원하다!"]

자연이 오랜 세월동안 만들어낸 물줄기, 어두운 동굴을 밝힌 형형색색 조명은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김정희/서울 서초구 :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큰 자랑거리인 거 같아요."]

동굴 안 온도는 12도 정도로 한낮 최고 기온보다 20도 넘게 낮습니다.

동굴 입구에서 몇 발짝만 들어가도 마치 냉장고 문을 연 것처럼 차가운 냉기가 느껴집니다.

[인치수·인지유/서울 동대문구 : "너무나 좋아요. 휴가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자연의 시원함, 너무나 좋아요. (에어컨 튼 거 같은 느낌이 들었나요?) 에어컨 100배요."]

[김서준/서울 강동구 : "(바다에) 첨벙하는 느낌있잖아요. 그게 온몸으로 느껴지고 바람으로 느껴집니다."]

서울 근교 실내 과학관도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인기 시설입니다.

아이들은 인공 회오리바람을 바라보며 탄성을 지르고, 거대한 공룡 앞에서 어른, 아이 모두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합니다.

[최성진/서울 관악구 : "들어왔을 때 시원하고, 아기들이 볼거리가 많으니까 오면 좋은 것 같습니다."]

된더위에 갇힌 도심 속 주말.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이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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