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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스코, 印에 5조원 투자 …'일관제철소' 짓는다

조선·금융·인공지능(AI)·방산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은 사상 첫 번째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 광물...

포스코, 印에 5조원 투자 …'일관제철소' 짓는다

韓·인도 정상회담

印 JSW와 총 10.7조 합작투자

양정상 "조선·금융·방산 협력"

李대통령·모디·이재용 '셀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오찬에 앞서 양국 정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사진을 찍는 데 사용한 '갤럭시 플립7'은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포스코그룹의 21년 숙원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JV) 본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총 10조7000억원(72억9000만달러)으로 포스코와 JSW가 절반씩 비용을 부담하고 각각 지분 50%를 보유하게 된다.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 세워질 일관제철소는 연간 600만t의 조강 생산능력를 갖추게 된다.

포스코는 2005년 오디샤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단독으로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과 인허가 지연 등으로 20년 넘게 표류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전자·자동차 등 전통 분야를 넘어 조선·금융·방위산업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에 위치한 대통령궁 라슈트라파티 바반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개한 공동 언론발표문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기존 경제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금융·인공지능(AI)·방산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은 사상 첫 번째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 광물·원전·청정에너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2010년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에도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인도는 현재 250억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을 2030년까지 5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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