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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이후를 대비한 국제사회의 재건 지원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관련 테마가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25일 주식시장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업종은 도로, 통신, 전력 등 파괴된 기간 시설 복구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일 대비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전후 복구의 1단계로 꼽히는 지뢰 제거와 통신 인프라, 조립식 주택 공급 능력을 갖춘 기업들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렸다.
가장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광통신 접속 장비 전문 기업인 이노인스트루먼트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노인스트루먼트는 통신망 복구 사업의 필수 장비를 보유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29.90% 상승한 656원에 상한가로 상승 마감했다.
방산 및 보안 솔루션 기업인 퍼스텍 역시 지뢰 제거 장비 공급 기대감이 반영되며 8.97% 상승한 7530원에 상승 마감했다.
통신 및 인프라 구축 관련주들도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다산네트웍스는 유럽 현지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원전 및 공항 재건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 속에 5.34% 상승한 15만 79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에스와이는 조립식 샌드위치 판넬 기술력을 앞세워 재건용 임시 숙소 공급 수혜주로 분류되며 오름세를 기록했다.
농기계 및 기초 소재 분야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대동기어와 SG는 상승했다. 다스코와 대동금속도 올랐으며, 대동과 에스와이스틸텍 역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들 기업은 파괴된 농지 복구와 도로 안전 시설물 설치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매수세를 끌어모았다.
건설 현장의 '발'이 되는 중장비 및 부품 종목들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HD건설기계와 현대에버다임은 상승했다. TYM과 대모도 올랐으며, 스페코와 폴라리스AI 역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디와이파워와 혜인은 건설기계용 유압 실린더 및 엔진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식량 안보 및 기초 재건 인프라 관련주들의 온기도 이어졌다. 누보와 수산세보틱스는 상승했다. 유신과 서암기계공업도 올랐으며, 동일고무벨트와 대양전기공업 역시 상승했다. 이들은 비료 공급과 설계 감리, 부품 제조 등 재건 사업 전반에 걸친 필수 공정을 담당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설계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전문 기업들도 상승 대열을 유지했다. 도화엔지니어링과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상승했다. 현대코퍼레이션과 희림도 올랐으며, 서연탑메탈 역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오늘이엔엠은 거래량은 유지했으나 가격 변동 없이 보합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프리엠스 역시 내림세를 보였으며, 파라텍은 소방 설비 수주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낮은 가격에 하락 마감했다.
투자 관점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는 단순한 테마성을 넘어 실질적인 '수주 가능성'이 주가 향방을 결정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체결한 재건 협력 업무협약(MOU)이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전환되는 시점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다만 전쟁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실질적인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을 갖춘 건설기계와 인프라 설계 기업 위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재건 사업의 질적 측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형 건설사 인프라 담당 연구원은 "전후 복구 사업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스마트 시티'와 '그린 에너지' 중심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건축 소재나 고도화된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유럽 현지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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