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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패가망신’ 수사해야”·“수사 자료 상납 게이트”…대정부질문서 충돌

김승원 후보자 관련 다툼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패가망신’ 수사해야”·“수사 자료 상납 게이트”…대정부질문서 충돌

[앵커]

김승원 후보자 관련 다툼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후보자 재수사를 요구했고, 여당은 검찰 자료 유출 의혹 수사를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가 정부 정책을 따져 묻는 자리, 장관 후보자 문제부터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의혹 재수사를 요구하며, 청와대까지 겨냥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3만 명이 넘는 개미 투자자들이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명 철회는 물론이고 패가망신에 준하는 조치를…."]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인사 검증 시스템이 작동을 안 한다, 아니면 작동은 하는데 무시한다. 그게 대통령이 무시하느냐 아니면 김현지 실장이…."]

[한성숙/국무총리 : "시중에서 그냥 떠도는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하고요."]

한성숙 총리는 소명할 기회는 줘야 한다고, 공세에 대응했습니다.

[한성숙/국무총리 : "청문회를 통해서 후보자를 검증하시고, 그걸 보시고 국민들이 보신 이후에, 나머지 임명의 절차들이 진행될 겁니다."]

민주당은 후보자 엄호보단 한동훈 의원 의혹 제기 역공에 집중했습니다.

한 의원이 연일 공개하는 녹취록, 검찰에서 나온 게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 내부 자료가 공익 제보로 포장돼 이재명 정부의 개각을 흔드는 정치 공세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승원 후보자와는 완전히 별개인 사건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전직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 자료 상납 게이트'가…."]

법무부도 내부 자료 유출 가능성이 크다면서, 수사를 언급했습니다.

[이진수/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 "수사를 통해서 그 경위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될 사안으로…."]

국민의힘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도 주장했는데, 민주당에선 관련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개각 뒤에도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는 데에는, '국민 목소리를 엄중하게 듣고 있다'고 한 총리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 조승연/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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