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판소리의 고장 고창에서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판소리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한 데 이어 내일(15일)부터 고창읍성에서는 모양성제가 열리는데요.
고창군은 이런 문화유산과 명소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소리 이론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
선생의 업적과 판소리 역사를 간직한 신재효 판소리박물관이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홀로그램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 공간을 늘렸습니다.
[정재훈/고창군 문화예술팀 학예사 : "보고, 따라 부르고, 소리를 체험해 보는 다양한 디지털 체험으로 전환됐다는 게 큰 특징입니다."]
관람객들은 판소리의 역사와 명창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우리 전통 소리도 직접 체험합니다.
[박준성·엘비아/관광객 : "미국에서 왔는데, 미국에서도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판소리 같은 경우는 실제로 만나보기가 어렵잖아요. 여기서 실제 분들(명창)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고창읍성에서는 선조들의 축성 정신과 전통 답성놀이를 계승하는 모양성제가 열립니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성곽 걷기부터 한지등을 밝히는 야간 답성놀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신유섭/고창모양성제 추진위원장 : "조선 최고 읍성의 가치와 자긍심을 지켜온 고창군이 전통과 현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진수를…."]
고창군은 판소리와 읍성 같은 지역 문화유산을 황윤석 도서관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나윤옥/고창군 세계유산과장 : "세계유산 가치를 알리는 교육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수학여행단을 비롯해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방문객을 유치해…."]
지난해 고창을 찾은 관광객은 천4백만여 명.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가 체류 관광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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