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넘어 시스템 기업으로 확장…차세대 아키텍처 개발 착수
올해 POC 공개 예정…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업 도약 시동
파두의 CRO를 맡게 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진수 교수 [사진=파두]
파두가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진수 교수를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했다. SSD 컨트롤러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진수 신임 CRO는 컴퓨터 아키텍처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네이버 파일 시스템 개발 등 대규모 스토리지 설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파두는 이번 영입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설계하는 차세대 스토리지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SD 넘어 시스템 기업으로…올해 POC 공개
파두 사옥 전경. [사진=파두]
한편 파두는 최근 기업용 SSD 사업에서 수주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6년 1분기에만 1500억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며 흑자 전환 기대감도 커진 상태다. PCIe Gen5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시장 입지를 확보한 데 이어 Gen6, Gen7 등 차세대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파두는 이를 기반으로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설계·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김진수 CRO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미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중 개념검증(POC)을 공개할 예정이다.
남이현 파두 대표(CEO)는 "기업용 SSD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시장의 신뢰가 이제 본격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김진수 CRO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뜻 깊다"고 밝혔다.
이어 "SSD를 넘어 스토리지 시스템 전체를 혁신함으로써 미래 AI 데이터센터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늘경제 윤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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