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손실 47.8% 감소하며 실적 개선세…하나증권, 목표주가 5만 원으로 상향
케이엠더블유 주가 차트 / 한국거래소
통신장비 전문기업 케이엠더블유(KMW)가 미국 통신 시장의 설비투자 확대 전망과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9분 기준 케이엠더블유(032500)는 전 거래일 대비 4,400원(16.92%) 오른 30,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31,950원까지 치솟으며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적자 폭 대폭 축소…실적 회복 가시화
케이엠더블유는 최근 실적 공시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3일 공시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8%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흐름이 이어져 2026년에는 매출액 1,760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공급망 변화 수혜 전망
이번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미국 통신 시장의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이 꼽힌다. 이날 공개된 하나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통신사 AT&T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설비투자(CAPEX) 규모를 2025년 대비 2.5배 늘릴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로 예정된 미국 내 주파수 경매가 통신 장비 수요를 견인할 핵심 변수로 분석된다.
공급 측면에서는 미국 내 글로벌 장비사들의 벤더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장비 및 부품 규제 동향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는 물론 에릭슨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 "이익 급증 가능성 선반영 단계"
하나증권은 케이엠더블유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약 42.9% 상향한 50,000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통신사의 CAPEX 상향 흐름을 감안할 때 내년 이익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주가가 선반영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흑자 전환을 공식 확인하기 이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참고 자료]
시세 데이터 등 : 한국거래소
분석 인용 : 증권사 리포트 및 관련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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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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