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0일 장 초반 하락 중이다.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역대 최대 폭으로 폭락해 5,100선마저 내준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하이닉스,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98.37포인트(12.06%) 내린 5,093.54에, 코스닥은 159.26포인트(14.00%) 급락한 978.44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0.1원 오른 1,476.2원이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삼성전자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17%(5700원) 내린 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식도 4.66%(4만3000원) 하락한 8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데다 구글 리서치가 발표한 터보퀀트 쇼크가 이어진 여파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확전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예멘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단체 후티가 이란 전쟁에 참전을 선언했다.
터보퀀트 쇼크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 리서치가 발표한 터보퀀트는 인공지능(AI)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데이터 압축 알고리즘 방식이다. 이에 AI 투자나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기술의 효율성 증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며 마이크론, 샌디스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주 전반에 걸쳐 지난주 급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터보퀀트의 등장이 AI 운영 비용을 감소시켜 다수의 후발 기업 AI 생태계 진입, 전체 AI 시장 파이 증가를 유발할 것이라는 일부 긍정적 시각도 존재한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