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특징주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뉴욕증시 반등 영향으로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76% 오른 1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6.51% 상승한 88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DB하이텍도 8.76% 급등해 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및 장비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이저쎌(23.82%), 신성이엔지(15.45%), 지아이에스(10.19%), 오로스테크놀로지(7.35%), 주성엔지니어링(6.58%) 등이 상승세다.
이 같은 흐름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를 유지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시장 불안을 일부 완화시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였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반도체 업황 기대가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3월 반도체 수출이 328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51%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이 38%까지 확대되는 등 수출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유지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에도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자동차, 조선, IT, 화학, 철강 등 주요 산업은 수출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업종 간 차별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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