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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트레비앙, 꼬레"...판소리부터 한강 문학까지 아비뇽을 홀리다

프랑스 파리에서 고속열차(TGV)에 몸을 싣고 남쪽으로 3시간 남짓. 창밖으로 빛바랜 상아색 성벽이 모습을 드러내면 ‘교황의 도시’로 불리는 아비뇽(Avignon)에 도착한 것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고속열차(TGV)에 몸을 싣고 남쪽으로 3시간 남짓. 창밖으로 빛바랜 상아색 성벽이 모습을 드러내면 ‘교황의 도시’로 불리는 아비뇽(Avignon)에 도착한 것이다. 이 곳은 1309년부터 약 70년간 프랑스 국왕과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난 교황 7명이 로마를 떠나 아비뇽에 머물게 된 ‘아비뇽 유수’의 역사적 현장이다. ‘교황의 와인’을 담궈온 세계적인 와인 산지 ‘샤토네프 뒤 파프’(교황의 새로운 성)와 인접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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